[더뉴스=대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중앙선관위에서 대선후보등록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약속대로 의원직을 즉각 사퇴한다고 밝혔다.
후보등록을 마친 안 후보는 “이번에는 제대로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을 뽑아야한다”며 “실력이 빽을 이기는 공정한 기회의 나라, 성실한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국민의 나라,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야한다”고 호소했다.
총선 때부터 후보등록은 항상 직접 했다고 밝힌 안 후보는 대선후보등록도 직접 선관위를 찾아 접수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 국회 의안과를 찾아 의원직 사퇴를 즉각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직 사퇴가 대선을 향한 강력한 의지임을 밝힌 안 후보는 후보등록 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5월 9일 대선투표일까지 양강구도를 이끌고 가기 위한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16일 오후 안산에서 진행되는 세월호참사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