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문재인 '정의로운 대통령, 민생 대통령 되겠다'

'전북은 100년도 훨씬 전 '사람이 하늘' 뜻 실천하고 역사로 만든 곳'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4.19 18:11
  • 수정 2017.04.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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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사진 문재인 캠프>
전북 전주시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사진 문재인 캠프>

[더뉴스=대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9일 오전 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마치고 전북전주를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전주에서 ‘전북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전북은 100년도 훨씬 전에‘사람이 하늘’이라는 큰 뜻을 실천하고, 역사로 만든 곳입니다. 두 번의 민주정부를 만들고 든든한 힘이 돼 준 곳도, 또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먼저 나서서 호된 야단으로 깨우쳐주신 곳도 전북입니다. 그 모든 마음이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키워오고 민주주의로 살아온‘전북의 마음’때론 매섭게, 때론 따뜻하게 중심을 잡아주는‘전북의 마음’그래서, 전북은 제게 늘 고마움이었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지자들에 손을 흔들고 있는 문재인 후보 <사진 문재인 캠프>
지지자들에 손을 흔들고 있는 문재인 후보 <사진 문재인 캠프>

문재인 후보는 "정의로운 대통령"이란 화두를 던지며 5월 9일 대선이 촛불과 함께 하는 정권교체냐, 부패기득권세력의 정권연장이냐의 대결이라고 정의했다. 

정의로운 대통령 다음으로 문재인 후보는 "민생대통령"을 꺼내들며 일자리 늘리고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서민과 중산층이 함께 잘사는 국민성장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한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 붙여놓고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하며 당선되면 일자리 추경부터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을 <환황해 경제권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힌 문재인 후보는 "멈춰버린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할 것입니다. 전북경제, 살려내겠습니다. 우리 전북 일자리도, 제가 해결하겠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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