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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πολογια] 안철수가 바른정당과 연대를 하지 못하는 이유국민의당 뿌리는 구 민주계, 바른정당 흡수하면 구 새누리당계도 합류

대선승리를 해도 안철수 기반 약화, 대선 패배하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진 김재봉 기자>

[더뉴스=απολογια] 바른정당이 24일, 밤샘 의원총회를 마치고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3자 단일화를 적극 강구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는 인위적인 정치적 연대는 불가하다고 입장을 밝히며, 연대는 오직 국민연대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 또는 통합, 후보 단일화 카드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 이미 당내 경선 후 39석의(경선 당시) 의석수로는 집권을 해도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 가능했다.

안철수 후보의 자강론과 그에 동조하는 지지세력들이 적절한 시기를 놓치고 계속 자강론을 밀어붙인 결과 대선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안철수 후보의 동력을 잃게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안철수 후보가 바른정당과 민주당 내 개헌지지세력들을 흡수하지 못하는 것에는 당내 입지약화가 큰 원인을 차지한다. 국민의당을 중심을 이루고 있는 세력은 구 민주계이다. 만약 바른정당과 연대 또는 합당을 한다면 구 새누리당계 중진급 의원들도 국민의당에 포진하게 되어 안철수 후보의 입지는 집권을 해도 상징적인 대통령에 머물 수 있는 우려가 발생하게 된다. 만약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안철수 후보는 이미 의원직을 내놓았기 때문에 원외인사 신분에 당은 구 민주계와 구 새누리계가 나눠서 운영하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

바른정당과 연대 또는 합당을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나쁘게만 볼 일은 없다.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위해서는 바른정당과 합당을 통해 당 지지기반을 영남과 호남으로 넓히면서 보수성향이 두드러진 강원도까지 확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미 상당부분 우클릭을 한 안철수 후보가 바른정당과의 연대 또는 합당을 불가능하다고 주장해도 국민들이 안철수 후보를 진보진영 또는 좌클릭한 정치인으로 봐줄 리는 없다.

 

김재봉 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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