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춘천찾은 안철수, '연대는 없다!'

"국민이 원하는 연대는 가능?"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4.26 13:40
  • 수정 2017.04.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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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2시 30분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유세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사진 김재봉 기자>
26일 오후 12시 30분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유세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사진 김재봉 기자>

[더뉴스=대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강원도 춘천을 찾았다. 오전 11시 20분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센터를 찾아 CT(Culture Technology)기업 관계자 및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을 둘러본 안철수 후보는 토이로봇으로 권투 시합과 축구시합을 체험했다.

오후 12시 30분에 춘천시 명동거리를 방문한 안철수 후보는 25일밤 전격적으로 이뤄진 성주 사드배치에 대해서 국익을 위해서는 사드를 배치해야 하지만, 환경평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체제에서 무리하게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른정당이 긴급의원총회를 갖고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에 3자 단일후보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자강론을 주장하며 끝까지 연대나 단일화 없이 대선을 종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춘천시 유세가 끝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국민이 원하는 연대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언급해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오는 30일까지는 단일화 협상창구가 열려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5월 9일 대선은 바른정당의 단일화 진행과정에 따라 4월 30일 이전에 큰 요동을 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춘천시 명동거리 유세현장에는 선거운동원과 취재진을 제외하고 대략 5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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