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대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7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광장을 찾아 “1600만 촛불 승리의 1등 공신은 이재명이다.”라며 2000여명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현장을 찾은 김혜경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이 유세차량에 올라 인사를 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는 “이재명이 꿈꾸는 대한민국, 적폐청산, 대개혁, 이제 문재인의 꿈입니다.”라며 이재명 시장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먼저 길을 열고 힘껏 돕겠다고 주장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지지율 차이가 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40명의 미니정당은 국정운영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다고 언급하며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번의 국정운영경험과 수권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국민의당과 연대를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국민의당의 뿌리가 더불어민주당이므로 통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세현장 한편에는 ‘이재명 시장을 탄핵하라!’는 팻말을 들고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며 항의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있었다. 한 때 문재인 후보 지지자와 항의시민들 사이에 약한 몸싸움도 발생했지만 문재인 후보 유세는 별 탈 없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