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누리캅스(사이버 명예경찰) 위촉, 간담회 개최

교수, 대학생, 시민 등 민경협력체제 구축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4.27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6일 누리캅스 위촉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6일 누리캅스 위촉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뉴스=인천경찰청]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2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수, IT 전문가, 대학생 등 총 60명으로 구성된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에 대해서 신규회원 위촉과 함께 우수 활동 회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누리캅스’는 누리꾼의 ‘누리’와 ‘Cops(경찰)’의 합성어로, 사이버 명예경찰을 의미하며, 이번에 위촉된 누리캅스 60명은 IT관련학과의 교수 및 대학생, 컴퓨터 보안업체 직원, 평소 컴퓨터 등 인터넷에 관심이 많은 시민 등으로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 경찰활동 홍보 등 사이버치안 확보를 위한 각종 경찰협력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누리캅스가 신고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즉각 수사에 착수하거나 차단․삭제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누리캅스는 2016년의 경우 총 6,583건의 제보 중 6,480건에 대해서는 사이트 폐쇄, 삭제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모니터링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다.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은 간담회에서 “시민으로서 경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각종 불법·유해 정보를 근절하는 누리캅스 야말로 인천 경찰이 추구하는 ‘공동체 치안’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사이버상 불법 정보 근절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고, 우리 경찰에서는 누리캅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홍삼곤 누리캅스 회장은 “앞으로 인천경찰청과 누리캅스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건전하고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