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김선동 '쌀부터 통일해 남북농업 공동체 만들겠다'

농산물 국가수매제로 제 값 받는 농업을 만들겠다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4.27 14:33
  • 수정 2017.04.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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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 <사진 김선동 캠프>
농업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 <사진 김선동 캠프>
[더뉴스=대선] 민중연합당 기호 10번 김선동 후보는 전봉준 투쟁단 백만 촛불의 염원을 이어 농업대혁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선동 후보는 "첫째,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로 제 값 받는 농업을 만들겠습니다. " 공약을 통해 땀 흘려 생산한 자식 같은 농산물이 제 값 받는 세상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농민들의 가장 큰 바램은 가격걱정 없이 농사짓는 것이라고 강조한 김선동 후보는 "매년 작물을 고를 때 마다 도박하는 심정으로 수확의 기대보다는 빚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현실을 바꿔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저곡가 정책을 폐지하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로 농민은 가격걱정 없이 소비자는 안정적으로 식량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경자유전의 원칙으로 제2의 농지개혁을 이루어 농지를 농민에게 돌아가게 하겠습니다."라고 언급한 김선동 후보는 농지는 땅을 일구며 농사짓는 농민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차농지를 해소하고 투기꾼을 몰아내겠다고 밝히며, 농지가 농민에게 돌아가야 식량주권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셋째, 남북농업협력지구를 조성하여 쌀부터 통일하겠습니다."라고 소개한 김선동 후보는 "향후 통일을 대비한 남북공동 식량계획을 수립하여 남북농업 교류를 촉진하고 한반도 식량자급율을 높여가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김선동 후보는 쌀부터 통일하겠다고 소개하며, 어떤 정치환경에서도 남북교류만큼은 흔들리지 않도록 하며 쌀을 나누며 평화를 만들어 왔던 경험을 토대로 남북농업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공야했다.
 
적폐청산을 농업으로 시작하겠다는 김선동 후보의 농업공약은 아래와 같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농업공약>
 
1. 3대 방향
① 농민중심형 농업
② 국가책임형 농업
③ 통일대비형 농업
 
2. 5대 목표
① 농민소득 보장
② 국민식량보장체계 확립
③ 식량자급률 향상
④ 남북통일농업 실현
⑤ 농촌생활 보장
 
3. 3대 농업적폐 청산과제
① 개방농정폐기, 민족자주농정실시
② 저곡가정책폐기,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실시
③ 농지투기철폐, 경자유전의 헌법정신 확립
 
4. 12대 공약
① 밥쌀수입 전면금지, 우선지급금 강제환수 원천무효 
②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농민수당(월20만원)을 신설
③ 제2의 농지개혁으로 경자유전의 헌법정신 확립
④ AI, 구제역 등 가축점염병 방역체계 수립
⑤ GMO상용화 추진중단, GMO 식품 완전 표시제 도입
⑥ 규제프리존특별법 반대, 중소협업농 가족농 중심의 농정전환
⑦ 청년농민, 귀농인등 중장기적 농업후계인력에 대한 지원
⑧ 농협중앙회 지주회사 해체, 중앙회장 직선제 실시
⑨ 농가부채특별법제정
⑩ ‘쌀 먼저 통일’하여 남북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통일 환경을 조성
⑪ 여성농업인육성법 개정 여성농민이 행복한 농촌건설
⑫ 도농간 사회 경제적 격차 해소, 농촌 교육 보육 의료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보편적 복지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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