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벨 확대 설치

3G망 이용해 외진 곳에서도 긴급 상황 시 경찰서 상황실로 바로 연락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17.04.28 14:16
  • 수정 2017.04.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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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횡성군.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은 군민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13개소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을 설치한다.

횡성군은 지난해 횡성읍 횡성시장 공중화장실 2개소에 여성 안심벨을 시범 설치 운영한데 이어 올해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까지 횡성군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을 확대 설치한다.

여성 안심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인근 주민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사업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사전예방하고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안전안심 도시 조성을 통한 여성친화도시 구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송태근 청정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 횡성군 관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하여 유지 보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3G망을 이용한 경찰서 상황실 연락서비스는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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