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창덕궁 달빛기행, 조선왕조 이야기를 듣다

6.1.~11.5. 매주 목~일요일「창덕궁 달빛기행」진행, 5.17. 오후 2시 1차 예매 시작

  • Editor. 김소리 기자
  • 입력 2017.05.12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덕궁 상량전의 밤 <사진 문화재청>
창덕궁 상량전의 밤 <사진 문화재청>

[더뉴스=문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주관하는 「2017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진행된다. ( * 2017 창덕궁 달빛기행 운영 일정: 1차: 6.1.~8.27. / 2차: 8.31.~11.5.(매주 목~일요일)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다.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로부터 들을 수 있고, 맛있는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공연 관람, 은은한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하는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 국민적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는 6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로, 지난해 총 49일(67회)에서 대폭 늘어난 총 92일(92회)이다. 따라서 더 많은 내‧외국인에게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인 창덕궁의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차분 52회(6.1.~8.27.) 입장권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판매한다. 올해는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내국인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관람가능하며,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에 관람가능하다. (* 내국인, 외국인(영어, 중국어, 일어)으로 해설을 구분하여 프로그램 진행)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하여 총 10매는 전화예매(☎1544-1555)를 병행한다. 2차분 40회(8.31.~11.5.)는 오는 8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진행된다.
 
외국인은 인터파크 외국인 예매처(http://ticket.interpark.com/Global)를 이용하면 된다. 예매 문의는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달빛기행은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특히, 연경당은 최근 드라마로 잘 알려진 효명세자가 아버지인 순조와 모후 순원왕후를 위한 연회장소로 지은 궁궐로, 이곳에서는 다과를 먹으며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운치를 겸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경복궁 중건 이전까지 조선의 국궁으로서 위엄을 지켜왔던 창덕궁은 조선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왕실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유산의 대표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통해 우리의 궁궐이 품격 있는 문화유산에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2017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2270-1243)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