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2020년 개관 예상

문체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통과, 원도심 활성화 기여

  • Editor. 양삼운 기자
  • 입력 2017.05.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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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부산시] 부산에 근현대 역사박물관이 설립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15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現)부산근대역사관 및 舊)한국은행 부산본부 위치(사진제공=부산시)
現)부산근대역사관 및 舊)한국은행 부산본부 위치(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평가 주관부처인 문체부에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의 필요성 등 적극적인 건립의지를 피력해 이번 달 사전평가를 통과하게 됐으며,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부산시 주관부서인 문화예술과와 부산시립박물관의 공동 노력의 성과로, 시와 산하 사업소간 협력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의 시작인 개항 및 6.25 피란수도 등 한국의 근·현대사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옛 한국은행부산본부(문화재자료 제70호)와 부산근대역사관(기념물 제49호)을 통합, 리모델링해 총사업비 약 200여억원(국비:시비=40:60%)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 설계를 추진해 2020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옛 한국은행부산본부 청사 일대는 조선 최초의 개항지로 근대화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시 피난수도 등 한국 근현대사의 자취와 흔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서,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은 부산 원도심의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근현대 역사문화 자산으로 랜드마크와 허브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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