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정치]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전후해 경남 도민들의 민주당 입당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9년여 만의 개혁 정부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넘어, 참여를 통해 변화와 개혁을 실현하는데 힘을 싣겠다는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정영훈)은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직후인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900여 명이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25명이 입당한 셈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달 평균 500여 명이 입당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정영훈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새로운 정부에 대한 희망을 품고 내 삶의 근본적인 변화에 함께하는 촛불의 열망이 계속되고 있다”며 “개혁과정에서 다소 가시밭길을 걷더라도 도민이 제시하는 옳은 방향을 보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민 위에 군림한 불통과 독선으로 대표되는 홍준표 도정에 대한 본격적인 개혁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경남 민심을 대변하는 유능한 정당, 생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