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개혁보수의 길 끝까지 간다'

고성국회연수원에서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6월 중순까지 새지도부 선출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5.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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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16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국회고성연수원에서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바른정당 <사진 바른정당>
15일~16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국회고성연수원에서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바른정당 <사진 바른정당>

[더뉴스=정치] 5.9대선 패배와 의원들의 집단탈당을 겪은 바른정당은 15일~16일 양일간 고성국회연수원에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은 “정말 어려눈 선거 다들 고생하셨다”고 말하며, “짧은 선거기간에 전국을 골고루 다니지 못해 못 가본 지역의 위원장께 죄송하다.”고 했다. 유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와 3년 뒤 총선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바른정당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고성국회연수원에서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마친 바른정당은 개혁보수의 길을 끝까지 갈것과 오는 6월 중순까지 새로운 지도부를 결성한다는 ‘바른정당 설악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설악 결의문 전문이다.

이번 대선은 바른정당이 가고자 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보여준 선거였습니다. 바른정당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국민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국민들이 보여준 개혁보수에 대한 열망과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창당정신을 가슴에 새겨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20인과 당협위원장 전원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만을 바라보며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개혁 보수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하나. 바른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주신 소중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 국민을 위한 생활·정책정당, 국민과 교감하는 소통정당,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 이에 바른정당은 2017년 6월 중순까지 당헌·당규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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