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 역사·관광 자원화 명소 조성

서병수 시장, 현장에서 개발구상 보고받고 주민의견 반영키로

  • Editor. 양삼운 기자
  • 입력 2017.05.19 08:33
  • 수정 2017.05.2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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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부산시] 부산 강서구 가덕도가 역사와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 자원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가덕도 개발구상(안)을 통해 △가덕도 관광자원 활성화 △어촌마을 도시재생 2개 분야를 집중 육성해 가덕도 종합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병수 시장은 가덕도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가덕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종합개발구상안(사진제공=부산시)
부산 강서구 가덕도 종합개발구상안(사진제공=부산시)

서 시장은 오는 22일 오후 1시경 가덕도 대항분교에서 가덕도 주민들과 함께 'BDI의 가덕도 개발구상(안)'을 보고받고, 주민 요구사항 등을 청취한 후 가덕도 개발 방향 등을 수정·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상은 기존 가덕도가 보유하고 있는 ▲천성진성, 가덕도 척화비, 외양포 포진지·패총, 눌차왜성 등 다양한 역사유적을 적극 발굴해 관광 자원화하고, ▲낙후·노후된 어촌마을을 도시재생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덕도 역사체험 투어길’을 조성, 관광자원화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촌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중요한 역사문화자원이 군집해 있는 외양포 지역을 '부산 땅끝마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어촌마을 15개소 중 3개소 내외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추진해오던 눌차만 개발사업은 항만배후시설, 업무, 관광·쇼핑, 숙박 등 항만배후 기능을 지원하는 ‘포트시티’로 개발하는 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가덕도의 자연경관과 역사경관의 조화를 이루고 랜드마크 요소를 도입하면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조성으로 도시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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