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간포럼, 주거환경 변화와 부동산 전망 모색

전문가 초청‘아파트의 미래-공급과 소비 그리고 거주’ 주제발표·토론

  • Editor. 양삼운 기자
  • 입력 2017.05.22 08:18
  • 수정 2017.05.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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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부산시] 도시의 대표적인 주거공간인 아파트의 내일은 어떻게 변해갈까? 자산가치는 계속 오를 것인지, 공급은 수요를 넘어 계속될 것인지, 언제 집을 사야 하는지 등에 대한 생각들은 대다수 시민들에게 현안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아파트의 미래-공급과 소비 그리고 거주’를 주제로 ‘제27차 부산공간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주최하고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부동산, 주거 분야 전문가 초청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들과 함께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이전 몇 년간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노령화의 가속화 등,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사회환경을 이유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예측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현대주거의 전형이라고 생각되는 아파트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지 또는 어떠한 주거 트렌드가 새로이 형성될 것인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정렬 영산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교수가 "아파트의 현재와 미래-부제: Obituary APT(아파트의 부고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서 교수는 주거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투자수단이기도 한 아파트의 현재를 진단하고 과연 미래에도 투자의 가치가 지속 될 것인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민 리노하우스 대표는 "노후주택 리모델링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이 대표는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진행하지 못한 노후 아파트들의 환경개선을 위한 공공과 민간적 차원의 대책에 대해 언급하고, 이와 함께 아파트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단독주택에 관한 작업들을 소개한다.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은 "상업지역 주거복합 건축물 건립시 공공성 확보방안"을 주제로 간략히 발제한다.

이어서 오광석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동현 부산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 오철호 (주)상지E&A) 사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며, 참가한 시민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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