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지역사회융복합硏 현장 의정활동

사천 항공우주박물관·거제 대우조선해양 방문 "난관극복, 재도약 당부"

  • Editor. 양삼운 기자
  • 입력 2017.05.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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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찾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지역 및 산업간 서로 다른 경영과 기술, 자원 등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시킴으로써 상호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자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제10대 경상남도의회 연구단체의 하나로 지역사회융복합연구회(회장 김창규, 거제)가 지난해 9월에 설립됐다. 이들은 22일 사천시 항공우주박물관과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관계즈들을 격려하고 재도약을 당부했다.

이번 견학은 항공과 조선해양산업 등 경남의 주요 기간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도내 경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채워졌다.

먼저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한 항공우주박물관을 찾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로부터 항공사업 관련 현황을 듣고, 항공우주관, 자유수호관, 야외전시장을 차례로 들러 세계항공발달사 및 우주 관련 전시물, 6.25 한국전쟁 당시 각종 전시물, 그래픽 사진, 총기류, 기념품 등을 견학했다.

의원들은 "항공우주박물관이 21C 첨단 항공우주과학의 기술과 비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서 최근까지 조선 및 해운산업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 3월에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 지난해 8월 계약이 취소됐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인도계약이 체결돼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올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대씩 인도할 예정이라 자금사정이 많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 봤다.

김창규 지역사회융복합연구회장은 “KAI와 사천시가 협력해서 개관한 항공우주박물관에 500만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이는 산업융복합의 좋은 사례라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의견 청취를 위해 지속적인 현지방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대 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지역경제연구회 등 총 9개의 연구단체가 심도있는 정책논의와 지역사회의 현안문제해결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중이며, 지역사회융복합연구회는 김창규 회장을 중심으로 8명의 의원들이 도농 융복합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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