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22일 오전 10시,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시민사회 성명서발표와 기자회견’열려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6.21 22:30
  • 수정 2017.06.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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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사진 좌측)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우측)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사진 좌측)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우측)

[더뉴스=사회] 22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 회견장에서 함세웅, 이해동, 정동익, 이삼열, 이부영, 김종철, 이철, 장임원, 양길승, 장영달 등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시민사회 성명서발표와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과 이삼열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발언에 이어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성명서를 발표한다.

“한미동맹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란 제목으로 발표되는 성명서에는 미국이 오랜 기간 남과 북을 주권국가로 인정하며 대한 일이 거의 없음을 지적하면서 미국이 유럽과 맺은 NATO의 내용과 남한과 맺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큰 차이가 나는 불평등한 조약임을 지적했다.

특히 오는 28일 5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미동맹의 성격을 분명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반도에서 절대 전쟁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깊이 공감하는 2017민주평화포럼과 주권자전국회의 등 시민사회단체는 미국이 북한을 주권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 오늘날 북핵으로 이어졌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한미동맹이 미일동맹의 하위개념으로 미국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 6.15남북공동선언 17주년을 맞이해 열린 학술회에서도 하루속히 휴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체제로 전환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에서 시민사회단체는 남북한의 불안한 정치군사적 상황을 넘어서는 유일한 해답을 휴전체제 종식과 평화체제로의 전환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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