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어린이도서관 경계를 허물다

화천어린이도서관, 지역 유아교육 기관과 교육 업무 협력

수 많은 특색 프로그램 마련, 영·유아 문화 허브로 주목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6.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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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 화천군>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 화천군>

[더뉴스=화천군.강원도]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수)에 지난해 문을 연 화천어린이도서관이 전통적인 도서관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하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화천어린이도서관은 지역 아동교육기관의 협약을 통한 교육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화천군이 보완한다는 취지다. 현재 화천어린이도서관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13곳과 협약을 통해 매달 1회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화천어린이도서관을 찾은 지역 어린이들 <사진 화천군>
화천어린이도서관을 찾은 지역 어린이들 <사진 화천군>

지역 내 20~30명씩 매일 오전 화천어린이도서관을 찾는 유치원생과 어린이집원생들은 수경식물 기르기, 가족체험, 아동인권교육 등을 체험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마술쇼와 샌드아트 공연, 비누방울 인형극, 동화 뮤지컬, 그림자극, 버블쇼 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아직은 1만여 권의 장서밖에 없지만 서가가 모두 벽에 붙어 있어 가운데가 넓은 공간으로 되어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최문순 화천군수 <사진 화천군>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최문순 화천군수 <사진 화천군>

최문순 군수는 25일 ‘군수님의 책 이야기’ 코너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동화책을 읽어주는 일일교사를 담당했다. 최군수는 “일부 학부모들은 접경지역 영유아 교육환경에 갈증을 느끼기도 한다.”며, “화천어린이도서관과 지역 교육기관의 협력을 통해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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