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개회 앞두고 러시아·아제르바이잔 의회의장과 만나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과 만남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6.26 15:30
  • 수정 2017.06.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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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정치]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11시 30분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Vyacheslav Viktorovich VOLODIN) 러시아 하원의장 등 러시아의회 대표단과 만났다. 

블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 국회의장실>
블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 국회의장실>

정 의장은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는 한-러 양국 의회간 실질적 협력의 중요한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에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은 “양국은 예전부터 좋은 관계”라면서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러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정 의장과 볼로딘 하원의장은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및 한·러 FTA 체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이어진 오찬에서 양국 현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다.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의 면담에 앞서 정 의장은 옥타이 아사도프(Ogtay Asadov) 국회의장 등 아제르바이잔 대표단과도 만났다. 

정 의장은 산자부 장관 재임 시절인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인연을 언급하며 “노 전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가 활발히 시작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아사도프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 국회의장실>
아사도프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 국회의장실>

이어 정 의장은 아사도프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에게 “한국의 석유화학 분야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뒤 “한국은 아제르바이잔의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국이 호혜적 협력관계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장핑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카자흐스탄 하원의장, 파키스탄 하원의장, 인도네시아 하원부의장, 아르메니아 국회의장 등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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