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수욕장 21곳, 수질-백사장 깨끗하고 안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해수욕장 개장 전·중·후 집중 검사 실시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6.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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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자월도 큰말 해수욕장 <인천시 제공>
인천 옹진군 자월도 큰말 해수욕장 <인천시 제공>

[더뉴스=인천]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의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이 매우 깨끗하고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관련 기관은 중구와 강화군, 옹진군에 위치하고 있는 21곳의 해수욕장 총 69지점을 대상으로 지난 6월 5일부터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21곳 모두 기준치 이내로 피서를 즐기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전 뿐만 아니라 휴양객이 많은 7 ~ 8월 개장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폐장 후 1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질검사는 장염발생을 일으킬 수 있는 건강영향 미생물 2항목, 장구균(100MPN/100㎖이하)과 대장균(500MPN/100㎖이하)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백사장 모래에 대해서는 납, 카드뮴, 6가 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에는 중구와 강화군에 각각 4곳, 옹진군에 13곳 등 모두 21곳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지난 6월 23일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해수욕장에서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인천 해수욕장 개장일정
인천 해수욕장 개장일정

보건환경연구원은 때 이른 폭염과 잦은 태풍이 예상되는 올 여름에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환경정보는 보건환경연구원(http://ecopia.incheon.go.kr)과 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의 해수욕장은 물놀이와 함께 즐길 거리, 먹거리가 다양하다. 수도권에서 당일여행이 가능한 중구 소재의 무의도에는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아라나비(짚-라인, Zip line)와 모래사장 위를 달리는 4륜 오토바이 등 레저스포츠의 인기가 높다.

또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투표하여 선정한 <인천 팔미구경(8味9景)>에는 인천의 대표 8가지 맛을 소개하였는데, 서해의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은 바다의 도시답게 다채로운 특색을 가진 섬과 해수욕장이 많아 가족여행객의 방문이 많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서해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인천에서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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