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위안을 주기위해 7~8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창원 성산아트홀 어울림마당과 진해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피서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7월과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열리는 ‘한 여름밤의 시네마’는 7월 창원성산아트홀에서 뮤지컬 걸작선을, 8월은 진해야외공연장에서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성산아트홀 - 7월 뮤지컬
성산아트홀 어울림마당에서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상영하는 <한 여름 밤의 시네마>는 대형스크린(가로 10m x 세로 3.6m)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여름밤의 정취를 즐겨보자.
1일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미군병사와 베트남 여인의 아릅답고도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미스사이공>, 8일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레미제라블>이 상영되고,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 났으나 선천적 기형으로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만 하는 내용을 그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5일 만나 볼 수 있다. 22일은 1년에 한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배경으로 하늘나라에 올라가는 자격을 주는 고양이들을 뽑는 과정을 통해 인간세계를 풍자한 뮤지컬 <캣츠>, 29일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로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노트르담 성당과 얽힌 여러 인물들의 운명과 15세기 프랑스 사회상을 묘사한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공연 실황이 상영된다.
진해야외공연장 -8월 애니메이션
진해 야외공연장에서는 8월 5일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미녀와 사랑에 빠진뒤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가 상영된다. 12일 18년간 한번도 탑 밖으로 나오지 못한 라푼젤의 모험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라푼젤>, 19일 은 창원국제실내악축제 특집 <시네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26일은 어린사자 심바가 왕이 되기까지 모험과 사랑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을 진해 야외공연장 대형 스크린(가로15m x 세로6m)을 통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팝콘 제공, 우천시 취소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보온을 위한 겉옷과 돗자리와 음료 등을 준비해 선착순으로 희망하는 구역에서 가족 연인들과 함께 하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창원문화재단에서는 팝콘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우천시에는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