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안석영 교수, 원전해체 교육과정 개설

美 아르곤국립硏 제염해체과정 48명 수강…고리1호기 해체 도움 기대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7.28 11:53
  • 수정 2017.07.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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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안석영 교수.(더뉴스DB)
부산대 안석영 교수.(더뉴스DB)

[더뉴스=부산] 원전 해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부산대가 원전해체 교육과정을 개설해 관심을 모았다.

안석영 부산대학교 제염해체 핵심기술연구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원전해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아르곤국립연구소(ANL, 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원자력 시설 제염(除染,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 해체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했다.

국내와 호주·대만·일본 등 국제 원전해체 관련 기관 및 기업체·학교 등 관계자 48명이 참가한 이번 과정에는 ANL 원자력에너지본부의 래리 보잉(Larry Boing) 제염·해체교육과장과 미국의 원전해체 관련 기업인 아메리피직스(Ameriphysics)의 톰 핸슨(Tom Hansen) CEO가 강사로 초빙돼 선진적인 원전해체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술과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 원전해체 교육과정 수강생 48명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대)
부산대 원전해체 교육과정 수강생 48명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대)


이번 원전해체 교육과정은 부산대 제염해체 핵심기술연구센터와 방사성폐기물학회·부산시의 협찬으로 이뤄졌으며, 국내 첫 상업용 원전 해체가 될 고리 1호기 해체를 위한 기술력 확보와 원전해체 산업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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