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강원도철원교육지원청(교육장 오흥금)과 공동 기획으로 오는 3일(목)부터 4일(금)까지 철원 지역 DMZ 인근 어린이 40명을 박물관에 초청하여‘전시실에서의 하룻밤-1박2일 박물관 캠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춘천박물관과 강원도철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20일(금) 접경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문화, 교육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물관은 접경지 어린이들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 미래 비젼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이번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1박2일 박물관 캠프, 우리 안의 DMZ’프로그램은 철원교육청에서 선발한 13개교 소속 4~6학년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초청 어린이들은 박물관 전시실에서 문화재와 함께‘놀고, 공부하고, 토론하며, 취침’을 해 보게 된다.
특히, 박물관에 전시된‘전쟁 피해를 입은 문화재’주제의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하룻밤을 문화재 곁에서 잠을 자게 되는 경험은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다.
국립춘천박물관은‘1박2일 박물관 캠프, 우리 안의 DMZ’프로그램이 협력기관 간 공동 기획 사업의 좋은 사례로 삼아 앞으로도 보다 많은 협업을 통해 접경지 어린이들에게 역사․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봉 기자
kimjaib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