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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6.13지방선거, '춘천시장 주인공은?'최동용 현 춘천시장, 국민의당 변지량 후보, 100원 급여의 신화 정용기 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재웅 도의원, 강청룡 도의원 언급
문재인정권 효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난립 예상
   
▲ 최동용 춘천시장(자유한국당), 정용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변지량 후보(국민의당) <사진 THE NEWS DB>

[더뉴스=김재봉 기자] 2018년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론되는 유력 춘천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 최동용 현 춘천시장, 국민의당 변지량 후보(제5회, 6회 춘천시장 후보),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정용기 원장(제6회 춘천시장 후보) 등이다.

■당내 경선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다시 복당, 살아서 돌아온 현직 춘천시장
최동용 춘천시장은 이미 재선을 준비하며 현직시장의 프리미엄을 한껏 활용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최동용 시장의 주요 공약으로는 ‘삼악산-중도 레고랜드-삼천동’을 잇는 삼각관광벨트 개발이었으며, 이는 새누리당 최흥집 강원도지사 후보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공약이었다.

최동용 시장은 지난 제5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체 투표수 124,841표 중 16,087표(13.07%)의 득표를 해 전체 6명 후보 중 4위를 했다. 최동용 시장은 지난 6회 지방선거에 출마해 새누리당의 공식 후보로 선출됐으며, 민주당을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변지량 후보를 18,125표차로 따돌리고 춘천시장에 당선됐다.

■어려운 시기에는 등 떠밀려 출마, 好시기에는 토사구팽, 만년 2등 변지량
만년 2등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변지량 후보는 춘천시 비운의 아이콘이다. 변지량 후보는 오랜 민주당 당원으로 야권 볼모지인 강원도 춘천에 민주당 구원투수로 선거 때마다 등판을 했다. 하지만 민주당 깃발만 꼽아도 당선될 수 있었던 2012년 4월 11일 총선 때는 7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우후죽순 출마했고, 민주당은 변지량 후보의 서류미비를 이유로 1차 컷오프 대상으로 분류해 선거출마 자체를 막았다.

2014년 6.4지방선거에 춘천시장으로 출마한 변지량 후보는 이재수 전 춘천시의원, 김혜혜 전 춘천시의원과 겨룬 당내경선에서 패배한다. 경선 첫날 김혜혜 후보가 경선 중단을 선언했지만 민주당 강원도당의 경선은 그대로 진행되어 이재수 전 춘천시의원을 제6회 지방선거 춘천시장 후보로 선출한다.

변지량 후보는 전체 투표수 131,000표 중에서 47,353표(41.96%)를 얻어 총 65,478표(58.03%)를 얻은 새누리당 최동용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때 발생한 무효투표수는 18,169표(제5회 무효투표수는 1,764표)였다.

2014년 6.4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에서 변지량 후보의 패배는 조직적인 反변지량 선거운동이었다. SNS에서는 민주당 이재수 후보가 후보단일화에서 패배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변지량 후보를 찍지 말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SNS에서는 무효표를 만들고 나왔다고 자랑하는 글까지 올라오곤 했다.

지난 2014년 6월 4일 춘천시 호반체육관 개표장에서 발견된 고의적인 무효표 <사진 김재봉 기자>


이는 역대 지방선거 춘천시 정보를 확인하면 나타난다. 보통 1000~2000표 정도에서 발생하던 무효표수가 지난 6회 지방선거에서는 18,169표가 발생했으며, 총 선거인수가 증가했고 투표인수가 증가했지만 지난 5회 지방선거에 비해 기권수는 7,866 늘었다.

제5회, 제6회 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개표 결과 <자료편집 THE NEWS>

■당리당략을 떠나 춘천을 사랑하는 '저평가(低評價) 우량주(優良株) 정용기'
지난 6회 지방선거에서 아쉬움을 남긴 후보는 새누리당의 정용기 후보였다. 정용기 후보는 태백부시장을 마치고 춘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용기 후보는 춘천시청 경제관광국장을 역임하고 강원도청 탄광지역개발과장, 강원도청 복지정책과장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했다.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맡았던 직무로 인해 강원도 및 춘천시가 지향해야할 경제관광 분야와 복지분야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던 정용기 후보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최동용 현 춘천시장에게 패배한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제5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에 복당신청을 했다.

정용기 후보는 지난 6.4지방선거 후 2014년~2015년, 연속 2년간 적자에 시달리던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이하 진흥원)에 2016년 1월 13일 취임해 월급 100원의 신화를 만들어가면서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진흥원을 효율적인 워크아웃으로 기존 1실 3본부, 1관, 1단, 10팀을 3본부, 11팀으로 조정하고 유사업무를 통합해 조직 운영을 효율화시켰다.

정용기 원장은 춘천시의 시장이라면 당리당략을 떠나 춘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춘천시장 출마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용기 원장의 춘천시를 향한 구상을 자세히 들어보면 선거를 위한 구호로써의 약속이 아닌,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구호를 먼저 이야기한다.

일례로 지방선거와 총선에 출마한 대부분 후보들이 ‘50만인구의 춘천’을 이야기 할 때 정용기 원장은 1차적으로 30만 인구의 춘천시를 먼저 이야기한다. 동시에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춘천교대, 한림성심대학을 졸업하는 젊은이들이 강원도와 춘천을 떠나 서울과 경기도로 빠져나가는 현상부터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젊은이들이 춘천에서 양질의 직장을 얻고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5.9대선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강원도의원에 당선된 강청룡(춘천4) 도의원, 정재웅(춘천5) 도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 내 유력한 춘천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재수 전 후보(전 춘천시의원)는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으로 임명되어 내년 6.13지방선거에 춘천시장으로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재봉 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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