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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πολογια] 깜냥도 모르는 인간이 자리욕심만 넘쳐나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권력욕 작태
청와대, 깜냥도 안 되는 인물들 적임자로 추켜세워
박근혜정권에서도 적폐인물 적임자로 추켜세워
   
▲ 지난 10일 사퇴불가 기자회견 하루 만에 자진사퇴 의사 밝힌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 트위터>

[더뉴스=김재봉 기자] ‘盧 과기정책 ‘과외교사’ 靑 입성’ 박기영 관련 201기사 7년 8월 11일 경향신문 기사 제목이다. ‘황우석 조작 연루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 철회를’ 2017년 8월 8일 한겨레 기사 제목이다.

언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강행 조짐을 강도 높게 비난했으며, 과학계에서도 박기영의 임명강행을 비난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표독스럽고 욕심스런 모습의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지명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행정위원이며, 연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쳤다. 박기영은 순천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이며,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역임했다.

무엇보다 노무현정권에서 최대 논문조작사건으로 알려진 황우석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에 기여한 사실이 없음에도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2006년 정치적 책임을 지고 불명예 퇴진해 순천대학교 교수직으로 복직했다.

온갖 논란으로 잡음을 일으킨 박기영은 각계각층의 임명철회 요청에 결국 11일 자진사퇴했다.

프레시안은 “박기영은 노무현이 키운 ‘박정희 적폐’”라고 제목을 잡았고, 한겨레 뉴스에서는 ““과학계 모독 말라” 서울대 교수 288명, 박기영 사퇴 요구 성명”이란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대부분의 언론이 청와대 모르쇠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강행에 대해 비난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10일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기자회견에서 사퇴불가를 밝힌 것에 대해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활활 타는 장작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이례적으로 청와대가 공(功)과 과(過)를 논하며 박 본부장을 옹호한 것도 더 이해하기 어렵다”고 논평했다.

국민의당은 “박기영의 과(過)는 태산 같고 공(功)은 티끌만하다”고 논평했다. 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참여정부 시기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보다 IT와 과학기술 경쟁력이 높았던 게 모두 박기영 보좌관 공이라는 청와대의 억지 주장에 공감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정의당도 최석 대변인 논평을 통해 “현 정부의 인사검증시스템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의 여망을 담아 개혁에 매진해야할 문재인 정부다. 아주 기본적인 검증 과정을 지나쳤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다.”라고 논평했다.

박기영 사태를 놓고 문재인정부의 오류를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해보면 첫째, 깜냥이 안 되는 인물을 적임자라고 추켜세우며 임명을 강행하는 작태다. 이는 지난 4년 동안 신물나게 보아온 적폐스런 행동이다. 박근혜 옆에서 미주알고주알 조잘거리며 국정농단을 자행한 최순실 같은 잡종이 문재인 대통령 옆에 있거나 청와대 핵심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깜냥도 되지 않는 박기영 같은 인물이 이미 청와대에 한 두명이 아니다. 임명 소식을 들었다면 스스로 겸손해지고 살펴보아 그 직책을 사양하거나 임명을 강행한다 해도 스스로 물러날 줄 알아야 하는데, 파렴치한 인간일수록 청와대 임명 강행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뻔뻔하게 기자회견으로 포장하고 언감생심 자리를 향한 탐욕스런 눈길을 거두는 인간이 없었다.

김재봉 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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