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즉필생(死卽必生)의 뜻은? - 4번을 찍으면 반드시 살아난다

국민의당 8.27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개최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8.14 22:53
  • 수정 2017.08.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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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동섭, 김용필, 김진성 후보, 아래 좌측부터 정진영, 박주원 후보 <사진 THE NEWS DB>
위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동섭, 김용필, 김진성 후보, 아래 좌측부터 정진영, 박주원 후보 <사진 THE NEWS DB>

[더뉴스=김재봉 기자] '‘사즉필생(死卽必生)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4번을 찍으면 반드시 살아난다’는 뜻입니다.' 국민의당 8.27전당대회(이하 8.27전대)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기호 4번 장진영 전 대변인이 합동연설회 첫머리에 꺼낸 말이다.

국민의당은 14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2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면서 8.27전대에 당대표, 최고위원, 청년위원, 여성위원에 출마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총 5명으로 기호 1번 이동섭 후보, 기호 2번 김용필 후보, 기호 3번 김진성 후보, 기호 4번 장진영 후보, 기호 5번 박주원 후보 등이다.

경기도당위원장인 기호 5번 박주원 후보는 “국민의당의 모습이 한 여름 밤의 꿈이 되어져 있기 때문에 출마했다.”고 밝히며, 10만 당원 배가운동과 세력과 조직의 힘으로 승리의 길로 이끌겠다고 호소했다.

기호 3번 이동섭 후보는 “지난 4.13총선 당시 국민의당 정당 지지율이 26.74%로 2위를 차지했지만 조직의 조자도 모르는 사람이 사무총장을 맡아 당이 이지경이 됐다.”며 ‘어줍잖은 사람이 사무총장을’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지난 지도부들을 비평했다.

약 15개월 동안 국민의당 대변인을 맡았던 장진영 후보는 8.27전대 다음날인 8월 28일 당 지도부에 어떤 얼굴이 앉아 있는가에 따라 국민들은 국민의당을 다시 지지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호소하며 “당은 새부대인데 그 안에 술은 헌 술이면 되겠는가”라며 새로운 인물론을 들고 나왔다. 장진영 후보는 특히 젊은 시절 대기업과 정부에 대항해 싸우며 소비자를 보호한 자신의 이력을 강조했다.

합동연설이 열리고 있는 중앙위원회에 대기하고 있는 최고위원 후보자들 <사진 김재봉 기자>
합동연설이 열리고 있는 중앙위원회에 대기하고 있는 최고위원 후보자들 <사진 김재봉 기자>


■국민의당 8.27전대 최고위원 후보

▶기호 1번 이동섭
20대 국회의원
원내대변인
조직위원장

▶기호 2번 김용필
정책위원회 부의장
충남도의회 도의원

▶기호 3번 김진성
경기도당 동두천연천군 부위원장

▶기호 4번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운영위원장

▶기호 5번 박주원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안산 상록(갑) 지역위원장
민선 제4기 안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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