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39사단,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시

유해 화학물질 누출 및 북한 핵 공격시 민・관・군・경 통합대책 논의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8.23 08:11
  • 수정 2017.08.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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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2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전시 유해 화학물질 누출시 방재 및 비상급수대책’과 ‘전시 북한 핵무기 공격시 민・관・경 통합대책’에 대한 2017년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2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전시 유해 화학물질 누출시 방재 및 비상급수대책’과 ‘전시 북한 핵무기 공격시 민・관・경 통합대책’에 대한 2017년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경남도와 향토사단이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와 39사단은 전날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전시 유해 화학물질 누출시 방재 및 비상급수대책’과 ‘전시 북한 핵무기 공격시 민・관・경 통합대책’에 대한 2017년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했다.

전시현안과제 토의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형의 현안에 대해서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토의과제를 선정해 실시하는 토의형 연습방법으로, 이날 토의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제39보병사단장과 경남지방경찰청, 창원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토의는 먼저,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이 적의 공격으로 파괴되어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상황과 북한이 20tkt 규모의 핵무기를 창원공단 지역에 공격하는 상황을 각각 상정하여 상황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관기관별 대응방안과 제한사항에 대해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에 반영하는 등 을 제시하고 실시했다.


이번 토의는 핵실험 및 최근 연이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의 공격양상과 후방지역이지만 방위산업체가 집중된 전략적으로 중요한 경남도의 특성을 고려해 유사시 북한의 선택 가능성이 높은 공격양상에 상정해 대처능력 향상 및 방호기능 강화를 통해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군‧경 협조체제 구축으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적인 토의를 벌였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도민의 젖줄인 낙동강 상수원 오염상황 대처방안과 현대전 양상과 최근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방안과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핵 공격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기 적절하고 유익한 토의였다”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과있게 진행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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