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제쳐놓고 북한과 대화 모색하는 것 문제 있어"

김동철, '문 정부, 현실직시하고 치밀한 외교안보 전략 수립해야'

  • Editor. 박하연 기자
  • 입력 2017.08.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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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하연 기자] 2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당 제45차 원내정책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권 폐지에 대한 여야의 진정한 논의가 시작될 것을 시사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우원식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제가 22일 국정개혁 과제로 제안했던 법사위 체계자구심사권 폐지 등에 심도 깊은 검토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며 “무엇보다 개혁과제는 함께 논의 하는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으면서 이게 진정한 혁신시작.”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문 정부가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 있어 이상과 현실을 기만하고 막연한 희망과 목표를 혼돈하고 있다”며 “북한이 도발했는데 왜 한미동명이 흔들리며, 왜 중국이 우리에게 경제보복을 하고 있는 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미국이 동맹국인 우리를 제쳐놓고 북한과 직접 대화를 모색하고 있는 지 알아야할 것”이라며 “이상과. 일방적인 선언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현실직시하고 치밀한 외교안보 전략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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