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관위, 다문화학교 학생 민주시민교육 연수실시

다문화학생들과 다함께 하나 되는 다문화가족 연수 지속 시행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8.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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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부산선관위가 다문화학교 학생들에게 민주시민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만)는 30일 오전 부산 글로벌국제학교 3층 강당에서 이 학교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다·다·다 연수(다문화학생들과 다함께 하나 되는 다문화가족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선거·정치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연중 실시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으로, 기존 결혼이주여성 중심이었던 연수 대상자를 다문화학교 학생까지 확대시켜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연수의 내실화를 위해 각 나라별 다문화 언어강사를 통역도우미로 배치해 강사의 강연내용을 학생별 원 국적언어로 정확하게 통역․전달하고, 한국어 외 6개 국어로 번역한 가이드북을 교재로 활용하는 등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수를 진행했다.

부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다문화학생들의 민주주의와 민주시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주권의식 함양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선관위는 다문화가족연수를 비롯하여 청소년리더 연수, 새내기유권자 연수, 민주주의 선거교실, 여성 정치참여 연수, 교원 연수, 대학생 정치참여 과정 등 총 130여회의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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