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장애인단체와 함께「장애인시설 합동점검」실시

-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합동점검 참여 경찰관 대상 사전교육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8.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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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은 장애인단체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은 장애인단체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뉴스=노부호 기자] 인천경찰청(청장 이주민)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범죄피해 예방 및 피해사례 발견을 위해 장애인단체와 함께 9월 4일부터 한 달간 장애인시설을 합동점검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애인시설 점검의 특성을 감안하여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인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천장애인부모연대 등 장애인단체와 협업을 추진하여, 장애인 거주시설 77개소를 합동점검하기로 하였으며, 거주 장애인·시설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범죄피해 및 목격 여부 등을 점검·상담하고, 범죄피해 예방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합동점검 중 피해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장애인단체에서 즉시 심층상담을 하고, 경찰은 수사 착수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나선다.

또한 경찰은 30일 합동점검을 앞두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합동점검에 참여하는 일선 경찰관 27명을 대상으로‘장애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장애인 상담·조사시 유의사항’등을 교육하였다.

또한 교육 참석 경찰관과 장애인단체 관계자간 유기적인 협업방안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정영기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인천경찰이 장애인 범죄피해 예방과 범죄피해 시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시설에 대한 합동점검 필요성에 공감하며, 경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통해 시민의 체감 안전을 더욱 높이는 한편, 경찰과 유관단체, 시민 등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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