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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거제협 "시장로비 폭로, 진실 밝혀야"소속 시의원 거론 사과, "시장 사주 여부, 미래권력 로비 규명 필요"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노동당 경남도당 거제시 당원협의회(위원장 나양주)는 6일 사과성명을 내고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노동당은 "가뜩이나 어려운 조선경기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나고 있는 이때, 자칭 조폭이라는 장 씨의 폭로로 인해 거제의 정치권은 물론,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자존심에 상당한 상처를 주고 있다"며 "폭로의 정당성과 사실 여부를 떠나 노동당 소속 의원이 그 언저리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힘들게 거제 진보정치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저희들로서는 안타까움과 더불어, 거제시민 여러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드린데 대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했다.

노동당은 "이번 폭로사태가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 올바른 방향으로 잘 정리되고, 이 과정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정치조직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관련 의원에게 숨김없이 조사에 임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폭로사태의 본질은 유람선 취항을 위한 거제시장에 대한 로비사건이다"며 "장 씨는 지심도 유람선 취항을 위해 고용된 일종의 로비스트이고, 그 장 씨가 거제시장의 최대 현안을 해결해 줌으로써 로비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들이므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밝혀지고 처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태는 "본질적으로 권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철새적인 행보를 하려는 수단으로, 반대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주를 하였는지 철저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권교체 이후 개선장군 행세를 하고 있는 미래권력에 대한 로비가 구체적으로 있었는지 철저히 밝히는 것"이고 "그간 한나라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이어지는 20년의 독점적 시정운영이 이번 로비와 같은 사태를 낳았음을 인정해야 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거제위원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우리 당 소속 의원은 진실이 명백히 밝혀져서 시민들이 충분한 이해가 없는 한, 이번 시의원 임기를 끝으로 모든 정치활동으로부터 떠날 것"이라며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진보정치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동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양삼운 선임기자  ysamw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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