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銀 신임 행장후보에 빈대인 직무대행 추천

임추위, "조속한 조직안정과 고객신뢰 확보, 지주와의 화합과 협력 적임"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9.11 09:21
  • 수정 2017.09.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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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부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더뉴스DB)
빈대인 부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더뉴스DB)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부산은행 신임 행장에 빈대인 은행장 직무대행이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지난8일 오후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현 은행장 직무대행인 빈대인 부행장을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부산은행 이사회는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장 유고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는 뜻을 모으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시를 결정하고, 지난 7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은행장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하여 왔다.

이번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 추천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개별면접 그리고 최종 심층면접을 거쳤으며,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를 참고했다.

임추위는 "부산은행과 BNK금융그룹 전체의 조속한 조직 안정과 고객의 신뢰 확보는 물론 회장과 은행장 분리에 따른 지주와의 화합과 협력의 중요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다양한 은행업무 경험을 가진 분을 추천하였다"고 밝혔다.

빈 후보자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동래원예고, 경성대를 졸업한 뒤 1988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비서팀장, 인사부장,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4월부터 성세환 행장의 구속 수감으로 공석이 된 부산은행장의 직무를 대행해 왔다. 부산상고와 동아대 학맥이 많은 부산은행에서 학연의 지원(?) 없이 고위직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임추위를 통해 추천된 빈대인 은행장 직무대행은 오는 12일 부산은행 이사회 확정 및 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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