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 경남 거제서 열려

1만여명 18년만에 경남서 정보교환, 기술토론 '일류수산' 다짐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9.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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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기자] 전국 어업 후계인력 1만여명이 18년 만에 경남에서 전국 대회를 개최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국 수산 후계인력들의 한마음 잔치인 ‘제11회 한국 수산업경영인 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거제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수산업경영인 대회는 전국 2만7천여 수산업경영인들의 최대 축제로, '한국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는 해양수산의 중요성을 천명하고 수산업경영인 가족의 결속을 다짐하는 행사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회장 김재만) 주최로 1997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1999년 이후 18년 만에 열린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업인이 행복한 수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수산현장의 생생한 정보교환과 기술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학술행사를 비롯, 선박모형 및 우수 수산기자재 등 전시행사, 보리새우 방류, 수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계 일류 한국수산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13일 열린 기념식에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수산경영인들을 격려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고수온으로 양식장 어류가 폐사하고 어획량 감소, 세계수산시장 개방 등 안팎으로 수산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어업인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로 경남이 우리나라 수산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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