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당 "엘시티 비리의혹, 서병수 시장 입장 요구"

윤준호 대변인 "측근 줄줄이 실형, 국정감사 쟁점 불가피...명확한 입장발표 촉구"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9.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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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기자] 민주당 부산시당이 21일 엘시티 비리 의혹에 대한 서병수 시장의 입장발표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윤준호(해운대을 지역위원장) 대변인은 이날 논퍙을 내고 "측근 인사들이 비리에 연루돼 줄줄이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받은 만큼 서병수 시장은 이제라도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준호 대변인은 "부산시에 대한 2017년도 국회 정기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24일로 예고됐다"며 "이번 부산시 국감에서는 엘시티 비리의혹 사건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윤 대변인은 "우리는 그동안 여러 차례 검찰 재수사든, 특검이든 어떠한 방식을 통해서라도 엘시티 비리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엘시티에 대한 특혜 로비와 불법 비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당시 해운대지역 국회의원이었고 현재 부산시장인 서병수 시장의 최측근 2명은 이미 구속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감사를 통해 엘시티 비리 관련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전에 본인 스스로 시민들께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정치 도의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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