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낙하산사장 퇴진' 전국조합원 경남 집결

KBS-MBC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민행동, 26일 MBC경남 창원사옥 앞 결의대회 개최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9.25 11:28
  • 수정 2017.09.2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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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서 '김장겸 퇴진'을 외치는 언론노조 경남지부 조합원들.
지난 19일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서 '김장겸 퇴진'을 외치는 언론노조 경남지부 조합원들.

[더뉴스=양삼운 기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경남지부는 오는 26일(화) 오후 2시30분부터 MBC경남 창원사옥 앞에서 <김장겸 낙하산사장 퇴진 경남결의대회>을 개최한다.

이날 경남결의대회는 전국의 MBC본부 조합원 4백여 명과 ‘KBS-MBC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민행동’ 회원 1백여 명을 비롯해 모두 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참석에 앞서, 마산종합운동장 전체를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를 통해, MBC 파업의 정당성과지지 격려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어서 3시부터 본 대회는 집회 형식으로 1시간 동안 진행하는데, 기수단 입장, MBC 씻김굿, 부역자에게 전하는 팔도 사투리 경연대회, 대형 현수막 제막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4시부터 시작하는 2부 문화제에서는 전국 지부들이 참가하는 전국부역자랑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김태석 경남지부장은 “이번 경남결의대회는 춘천, 대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지역 집중집회로서, 파업 4주차를 맞아 더욱 강고한 파업 대오를 유지하자는 의미에서 ‘그레이트 파워업’이란 부제를 붙였다. 특히, 김장겸 사장 퇴진과 함께, 낙하산 사장 퇴진과 부역자 심판에 대회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지부 조합원들은 사업장 및 거리 선전전과 영화 <공범자들> 공동 관람을 비롯한 파업 3주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8일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산하 ㈜효성과 STX엔진 공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중식 선전전을 펼쳤다. 19일에는 지리산 천왕봉을 등반해, 정상에서 ‘김장겸, 고영주, 낙하산 사장 퇴진’을 외쳤다.

20일에는 김해종합터미널에서 선전전을 한데 이어서, 창원CGV에서 열린 영화 <공범자들>의 창원 공동 관람에 조합원들이 참석해,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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