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직야구장 대체구장 건립 용역 추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및 정밀안전진단, 내년 초 재건축 방안 검토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9.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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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기자] 부산 야구팬들의 숙원사업인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사직프로야구장이 1985년 10월에 완공된 후 벌써 32년이나 경과되어 시설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대체 구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사직야구장의 중장기발전 마스트플랜 수립용역을 시행중에 있으며, 야구장의 안전 분야에 대해서도 정밀하게 점검하여 사직야구장을 리모델링할지 재건축 할지에 대한 추진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며, 용역과정에서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건립 위치는 사직야구장을 재건축 하는 방법과 구덕운동장을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제3의 장소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검토를 추진할 계획라고 한다.

최근 조성이 완료된 대구 삼성라이온스 파크 및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등 국내외 신축 및 리모델링 사례를 분석하여 수용인원, 최고의 경기력을 도출하기 위한 선수 및 관중 친화적 야구장, 악천후 등 기상여건 대응력 및 수익성이 확보 되는 야구장 건립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가 가을 야구에 진출하여 야도 부산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고, 대체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으므로 부산에서도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기장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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