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앞당겨 공사 착공

- 12월 중순쯤에 공사 시공업체를 선정, 12월말 착공 방침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9.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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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조감도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조감도
[더뉴스=노부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남촌농산물도매시장 신축공사)을 앞 당겨 착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8월 8일에 조달청에 공사계약을 긴급으로 의뢰한바 있다. 조달청에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공고 중에 있다. 인천시는 기존에 계획되었던 2018년 3월보다 빠른 12월 중순쯤에 공사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12월 말쯤에 착공할 방침이다.

인천시가 공사 착공시기를 서두르는 이유는 현재 구월농산물도매시장시설의 노후화 및 교통이 혼잡하여 도매시장으로서의 제 기능을 못해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매시장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1,500여명의 시장 종사자의 경영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착공하여 2년 내에 공사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인천시 재정투자사업 및 공익사업으로 2015년 2월 24일에 롯데인천타운주식회사에 현 부지를 매각하여 사업비를 마련하였고, 새로운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준공과 동시에 시장 개장 후 소유권을 2019년 5월 31일까지 이전해주기로 계약되어 있다.

인천시는 롯데인천타운주식회사와 매매 계약함에 있어서 인천시의 사유로 인하여 소유권이전이 지체되는 경우에 이자 및 연체료는 가산되지 않으며, 올해 12월에 공사가 착공되면 소유권을 정한 기일 내에 넘겨줄 수 있어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공사 지연으로 소유권 이전 지체가 발생되면 롯데인천타운주식회사와 재협의 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2005년부터 장기간 미해결된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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