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실리콘밸리 성공 이끈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으로 하마평

박영선,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앞장서
지난 10여년 중소벤처기업과 동거동락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10.17 16:20
  • 수정 2017.10.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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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사진 THE NEWS DB>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사진 THE NEWS DB>

[더뉴스=김재봉 기자] 일자리 창출 정책을 이끌 신설 부서인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MBC 경제부 기자 출신으로 2004년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난 10년 동안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초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박영선 의원은 4선 중진의원으로서 그간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재벌개혁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치력과 정책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비법조인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국회청문회에서 촛불시민혁명의 민심을 대변했다.

특히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구로지역구 출신으로 ‘가산디지털단지‧구로 G밸리단지’를 성공시키는데 매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0년대 섬유 및 봉제 국가산업단지였던 가산디지털단지‧구로 G밸리단지 일대는 현재 첨단 정보, 지식산업 관련한 수많은 IT기업이 집적화되어 있고, 일일 유동인구가 11만 명에 달할 정도의 상업지구로 변모했다.

박성진 후보자 낙마 이후 중소번체업계에서는 장관 후보자의 요건으로 ▲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수용성 ▲대기업 중심의 낡은 체질을 극복하고 중소, 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정치적 리더십 ▲대중소기업 상생구조와 중소벤처기업간 이해와 갈등조정 능력 등을 꼽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문재인 정부 초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 유력시되는 배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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