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나선다

9대 급속충전시설 22대로 확대

  • Editor. 김정미 기자
  • 입력 2017.10.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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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춘천시청
[더뉴스=김정미 기자] 춘천시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데 따라 내년 지원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전기자동차 구매비용 지원에 신청이 많지 않아 선착순으로 보급했으나 올 들어서는 경쟁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상반기 1차 지원 때는 10대에 20명이 신청, 추천으로 지원자를 선정한 데 이어 최근 2차 보급사업에는 10대에 61명이 신청, 6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같은 전기자동차 선호는 1회 충전에 주행거리가 긴 차량이 개발되고 충전시설도 대폭 확충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료비가 적게 들고 공영주차료 50% 감면 등의 정책적 혜택이 주어지는 것도 수요를 늘리고 있다.

춘천시는 수요 증가에 맞춰 내년에는 우선 30대를 지원 물량으로 잡고 있다. 수요자가 많을 경우 국비를 추가 확보하여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이 사업은 올해 1대에 국비 포함, 2,04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해까지 9대에 불과하던 급속충전시설을 22곳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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