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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기대 광명시장, 경기도지사 도전기 1"경기도지사는 대권 도전을 위한 발판이 아니다!"
   
▲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양기대 광명시장 <사진 김홍민 대기자>

[더뉴스=6.13지방선거 취재팀]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광명시청사, 1층 로비를 들어서면 옛날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리모델링을 통해 자연과 어울림을 추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서울과 너무 가까운 위치에 있어 오랜 기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자리 잡았다.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이 많았던 광명시에 KTX광명역이 들어섰지만 허허벌판에 이용객은 증가하지 않았다.

10년 전 광명시 인구는 31만이었지만 이후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4년도에는 35만을 돌파했다. 세대수는 2017년까지 꾸준히 증가했지만 한국사회에 심각한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을 광명시도 피해가지는 못했다.

시청 1층 로비에 들어서면 각 층마다 수풀이 우거진 자연을 옮겨놓은 듯하다. <사진 김재봉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광명시장에 당선됐다. 양 시장은 광명동굴을 매입 후 개발해 성공으로 이끌었고,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립이 가능한 광명시로 만들기 위해 KTX광명역 주변지역 활성화, IKEA 국내 1호점 유치, 코스트코 코리아 본사를 광명에 유치하면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THE NEWS(www.the-news.co.kr) ‘2018년 6.13지방선거 취재팀’은 강원도와 부산시,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찾았다. 19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THE NEWS 지방선거 취재팀과 양기대 광명시장은 경기도지사에 출하하게 된 계기와 양 시장이 꿈꾸는 경기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THE NEWS 김재봉 정치부장(사진 좌)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양기대 광명시장(사진 우) <사진 김홍민 대기자>

■정치적 욕심이 앞서지 않는 자치단체장이 되고 싶다!
양 시장은 지난 17대 총선과 18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두 번의 총선 낙선 후 양 시장은 지역을 살리는 일에는 국회의원보다 지자체장이 훨씬 더 효율적이란 사실에 눈을 뜬다. 양 시장은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장에 출마해 57.2%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지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61.1%의 득표율로 경기도내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양 시장은 지방분권에 대해 언급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불균형, 특히 재정적인 불균형에 대해 언급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불균형이 광역단체인 경기도와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도 똑 같이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8:2 또는 7:3의 매칭예산을 책정해 일방적으로 각 시군에 내려 보내면 기초단체는 재정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는 대권도전을 위한 발판이 아니다
“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들은 자신을 선택해준 지역민들을 놓아두고 모두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가?” 양 시장이 먼저 꺼낸 화두다. 최근 경기도지사를 지낸 손학규 전 지사, 김문수 전 지사, 현 남경필 지사까지 모두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대권에 도전했다. 특히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옮긴 현 남경필 지사는 초선 경기도지사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지난 5.9대선에 도전했다.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한 도지사가 아닌, 대통령에 초점을 맞추고 대권욕심만 드러낸 도지사는 이제 그만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 양 시장은 “대권에는 일체 관심없고, 경기북부와 경기남부의 균형적인 발전, 외형적인 성장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성숙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특히 각 기초단체마다 제각각인 청년실업문제도 경기도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하다고 무조건 재정적인 지원만 하는, 즉 밥상만 차려주는 것이 아니라, 밥상을 직접 차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

광명시, 그리고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양기대 광명시장 <사진 김홍민 대기자>

■경기도민만 바라본 도지사로 남고 싶다!
양 시장은 광명만 변혁의 길로 이끌었다고 경기도민 전체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생기가 도는 광명시의 토대를 만든 양 시장은 안정적으로 광명시장 3선에 도전하는 것보다 자치단체장으로서 더 큰 도전을 통해 경기도민 전체가 골고루 행복하게 잘사는 지방정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가 먼저 계획을 만들고 31개 기초단체에 일방적으로 내려주는 행정이 아닌, 경기도의 31개 시.군이 가지고 있는 특색들을 잘 살려서 각각의 장점들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경기도 내에서도 자율과 분권이 살아나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다.

양 시장은 경기도지사가 되는 첫날, 그 초심을 끝까지 지키는 도지사로 남고 싶다고 했다. 더 이상 서울의 변방이 아닌, 경기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본부터 시작해 경기도가 앞장서 다른 광역단체들과도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취재팀

양삼운 편집인 / 김홍민 대기자 / 김재봉 정치부장 / 노부호 사회부장

-THE NEWS ‘2018년 6.13지방선거 취재팀’은 경기북부와 경기남부의 균형발전, 자치권 강화로 지방분권의 완성 등 향후 경기도지사로 가져야할 기본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인터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THE NEWS 편집국  thenews74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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