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그룹 백년대계 수립' 위한 김지완 회장 특강

경영철학과 경영방향 설명, 임직원 질문에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진행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10.23 11:27
  • 수정 2017.10.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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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기자]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사진)이 임직원들의 질문에 답변라는 형식으로 특강을 하는 적극적인 소통행보에 나섰다.

23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김지완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지완 회장 CEO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9월 27일 취임한 김지완 회장의 경영철학을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BNK금융그룹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완 회장은 특강에서 “앞으로 금융산업은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Banking is necessary, Banks are not)” 이라는 빌게이츠의 말을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고객의 경제적 행복을 만들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를 실현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적인 생활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금융업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은 고객과 직원으로 직원들의 실력과 건강, 고객의 신뢰 등 보이지 않는 자산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보이는 자산이 커지게 된다”며 “금융은 사람”이라는 경영 철학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Q&A 시간은 임직원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과 직원들은 'CEO의 경영철학'과 '그룹 경영 방향'에 대한 질문과 함께 회장 취임 소감과 평상시 건강관리 비법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진솔하고 열정적으로 이어갔다.

특강에 참석한 BNK금융의 한 직원은 “이번 CEO 특강으로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디지털, 글로벌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BNK금융그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2시간 가깝게 진행되었던 CEO 특강은 참석한 모든 임직원들이 'BNK, 백년대계' '우리가, 이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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