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지속가능발전법 개정 앞장선다

- 궁극적 목표는 균형과 조화를 통해 우리 후손에게 좀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는 것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10.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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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 포럼이 지난 20일 전남 담양 죽녹원에서 진행되었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 포럼이 지난 20일 전남 담양 죽녹원에서 진행되었다
[더뉴스=노부호 기자] 지방정부 상호간의 협력과 중앙정부와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방자치 정착을 앞당기자는 목적으로 창립된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회장 홍미영 부평구청장)’는 지난 20일 전라남도 담양 죽녹원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기회의 및 포럼’을 가졌다.

이날 인천시를 비롯해 서울, 전남지역 등 18개 지방정부 기초단체장이 참석, 협의회 운영을 위한 운영세칙을 논의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지속가능발전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확정하는 한편, ‘지속가능발전과 분권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했다.

이어 회원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사례 발표 및 자치분권을 위한 제안 등 깊이 있는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장관들의 특강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지속가능발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자치 분권·균형 발전을 추진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장관들과 자치단체장들은 국가와 지방의 지속가능발전은 자치분권과 불가분의 관계이며,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적 관계를 확대 발전시켜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균형과 조화를 통해 우리 후손에게 좀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공동의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해 나가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는 인천시 남·부평구, 경기도 김포·성남·수원·시흥·안산·여주·화성시, 서울시 강동·강북·강서·구로·금천·노원·도봉·서대문·성동·성북·양천·은평·종로구, 광주시 광산·서구, 강원도 속초시, 충남 당진·아산시, 전남 여수시·담양·영광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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