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기자] 한국감정원이 2017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9월 11일 대비 10월 9일 기준) 매매가격은 0.13% 상승, 전월세통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 월세가격은 0.02%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말(‘16.12월) 대비 매매 1.23% 상승, 전세 0.61% 상승, 월세 0.24% 하락한 것이며, 전년동월(‘16.10월) 대비 매매 1.45% 상승, 전세 0.84% 상승, 월세 0.26% 하락한 것이다.
전국매매 동향은 가격 급등 지역에 대한 규제 및 집중모니터링과 추가대책 예고(가계부채 종합대책, 주거복지로드맵), 신규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우세하나,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인해 교통, 학군 등이 양호하여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업무지구 인근 중심의 수요 증가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10월 월간동향 조사 기준일은 10월9일로 가계부채 종합대책(10.24) 영향은 미반영된 것이다.
전국전세 동향은 가을이사철에 접근성, 학군 등 양호하여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과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 유입되는 지역은 상승하였으나, 장기간의 추석 연휴와 신규 입주물량으로 인한 전세공급 증가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정세 유지하며 지난달과 동일한 상승폭 유지했다.
전국월세 동향은 직장인 수요가 많거나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에서 다소 상승하였으나, 전반적으로는 전세 물건의 월세 전환과 임대목적 소형주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지난달 하락폭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