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배 "지방행정 전문가, 경남 기간산업 적극 육성"

파워블로거 도지사 출마예상자 초청간담회, "시대정신인 지방주권시대 열어야"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11.10 08:27
  • 수정 2017.11.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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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기자]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도정을 바로잡고, 항공우주산업과 조선 등 경쟁력있는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파워블로거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가 유력시되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9일 저녁 마산고속터미널 옆 이디아커피 건물 3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시민단체인 ‘공감포럼’이 주최했으며, 블로거 10여명과 언론사 기자, 페이스북 유저 등이 동참해 간담회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사진)

블로거들은 창원시장 재임시 업적과 아쉬운 점,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 지방분권형 개헌, 경남의 경쟁력 및 미래구상 등을 비롯, 평소 소신과 신념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공민배 전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은 지방분권이며 더 나아가 지방주권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며 “일자리 문제, 조선을 포함한 전반적 산업불황 등 산적한 경제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지방분권 개헌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성주동 택지 특혜분양 등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없는 악의적인 루머에 불과하다"며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블로거들은 “출마예정자들이 블로그와 SNS를 알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 이라며 “특히 공 전 시장처럼 온라인을 통해 폭넓게 대중과 소통하려는 시도가 매우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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