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특별법 제정되지 못하면 최순실 은닉 재산 몰수 못한다"

"추운겨울 촛불을 든 것은 대한민국 대개혁을 원하는 것이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7.11.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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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은닉재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안민석 의원 <사진 김재봉 기자>
최순실 은닉재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안민석 의원 <사진 김재봉 기자>

[더뉴스=김재봉 기자] 17일 오후 7시, 군포에서 '끝나지 않은 쩐(錢)의 전쟁' 북토크쇼를 개최한 안민석 의원은 "국회가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제정해야 하는데, 국회에서 하지 않고 있다"고 시작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러한 내용도 국민들에 알리기 위해서 북토크쇼를 해야한다. 최순실 자매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 중 국내에 밝혀진 것만 3000억원이 넘는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당론으로 결정해 제정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재산 몰수 못 합니다. 특별법이 안 만들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몰수 하겠습니까?"라고 군포시민들에게 호소하며 현재 국회 법사위를 넘지 못하는 특별법의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군포 애스톤하우스에서 북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안민석 의원 <사진 김재봉 기자>
군포 애스톤하우스에서 북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안민석 의원 <사진 김재봉 기자>

한편, 안민석 의원은 "사법부, 검찰 언젠가는 개혁될 것이다. 하지만 겨우 이것만 하려고 추운 겨울 촛불을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근본적인 개혁을 하자고 촛불을 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촛불국민의 염원을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대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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