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특별강연 통해 환경변화 대응방안 모색

홍영만 前 캠코 사장 "대출 포트폴리오 변화, 충당금 대손비용 다소 증가 예상"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11.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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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5백여명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BNK금융그룹 리더스 특별 강연회’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특강은 4차 산업 혁명 등에 따른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향후 국내외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영만 前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강사로 나서 ‘지난 20년 금융환경 변화와 BNK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홍 전 사장은 “2018년 은행 환경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 추진 등으로 대출 포트폴리오가 변화하는 한편 충당금 대손비용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은행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기업정보와 자본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금융그룹으로서 당면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쟁력 있는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적 금융 및 관계형 금융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금융환경 전망을 통해 향후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 대응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지속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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