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 본격화

바이오화학소재ㆍ고집적 에너지 분야 기반구축 국비 10억원 확보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12.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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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울산시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바이오화학소재 인증센터 및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사업에 각각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새로운 지역 클러스터 기반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지역별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에 연구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먼저 ‘바이오화학소재 인증센터 구축사업’은 오는 2018년부터 5년간 170억 원(국비 100, 시 60, 민자 10)을 투입하여 제품 내 바이오 성분 함량 분석 등에 필요한 장비‧시설 구축 및 제품 생산기술 지원을 위한 것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침체된 기존 화학산업이 바이오소재 융복합화를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산업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200억 원(국비 100, 시비 100)의 예산이 투입되는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사업’ 역시 텍스쳐링, 마킹 등 레이저 가공기술 핵심장비 구축 및 구축장비 활용, 시제품제작 지원 등을 통하여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산업 분야에 첨단 레이저 가공기술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기술 수요기업의 기술적‧비용적 장벽 해소는 물론 생산성 향상 및 제품 고부가가치화로 관련 분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조성을 위한 기반구축 강화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역량강화와 혁신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차세대 조선‧에너지 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이 작년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230억(국 100, 시 110, 민자 20)을 들여 사업 추진 중이다.

2019년 지원사업 수요조사 결과(2018년 12월 현재) 안전‧자동차‧바이오 등의 분야에 6개 사업이 접수되었으며, 2018년 1월 중 2개 사업을 선정한 후 산업부 공모를 통해 내년 4월 중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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