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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πολογια] 청와대 기자단 중국 경호원 폭행 사건을 살펴보자기자단 폭행 사건은 당일 발생한 사건만 놓고 판단해야
이전에 있었던 기레기 행동이 있어도 폭행사건과 별개로 구분해야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중국 국빈방문단 일원인 청와대 기자단을 옹호하거나 특별히 기자편을 들기위함이 아니라, 사실확인도 되지 않거나 각종 SNS에서 유명인들이 올린 개인적인 글을 바탕으로 왜곡된 내용을 펼치며 무리하게 일방적으로 기자단을 비난하는 글이 자칭 진보주의들을 통해 무방비로 퍼지기 때문이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기간 동안 발생한 청와대 기자단의 중국 경호원에 의한 폭행 사건을 점검해보자.

중국 경호원에 의한 한국기자단의 폭행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먼저 전제로 깔고 가야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단에는 청와대 기자단도 포함된다. 중국 국빈방문 취재단은 사전 신청을 받아서 청와대에서 결정한다.

2. 문재인 대통령의 평소 정책과 청와대 기자단의 중국 경호원에 대한 폭행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3.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성과와 청와대 기자단의 폭행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4. 청와대 기자단 중 흔히 부르는 기레기가 있을지라도 그들이 행한 이전 기레기 행동과 중국 경호원에 폭행을 당한 사건과 연관시키면 안 된다.

5.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스타트업체 부스 행사장에서 타징을 하고행사장의 다른 홀로 이동 중 이미 구성된 청와대 기자단의 풀취재단을 중국 경호원이 막은 사건이다.

6. 현재까지 밝혀진 상황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타징 후 이동한 홀이 전용이란 근거는 없다. 그러므로 취재단도 당연히 이동할 수 있다.

7. 당시 사건을 알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자료는 현재 기자가 올린 정보 보고서가 유일하다. 그 외 나머지 근거자료들은 대부분 중국 공산당 기관지 보도와 스타트참여업체 관계자의 주관적인 진술 그리고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개인적인 견해 그리고 장신중 경찰인권센터장의 페이스북 발언이다.

중국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한 청와대 기자단 <사진 시만단체 활빈단 제공>

■대통령 참석 국가행사 취재개요

THE NEWS의 취재진들은 국회출입을 하고 있으며, 주로 국회 행사와 각 정당의 행사를 취재하지만, 청와대와 국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할 때는 사전 취재신청을 제출하고 취재인원을 국회사무처에 제출하면 국회 사무처 미디어지원담당관은 취재신청자의 자료를 청와대에 넘긴다.

행사장에는 국회 또는 각 정당에서 신청받은 취재기자별 기자단 버스를 운영하고, 기자단별로 단체메시지방을 카톡이나 다른 SNS를 통해서 만들고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대부분 단체메시지방은 카톡을 이용한다.)

THE NEWS는 국회와 중앙부처 몇 곳을 출입하고 있으며, 청와대 출입기자는 아직 없으므로 국회출입기자들의 국가행사 취재를 기준으로 기술하겠다.

먼저 인지해야 할 부분은 국회에서 주최하든 중앙부처나 지방정부 또는 시민단체의 행사라도 대통령이 참석하면 국가행사에 준한 경호와 취재라인이 정해진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대통령이 참석하면 취재신청을 사전에 받고 청와대에 자료를 넘기는 것을 생략하고 현장에서 일정요건이 되는 취재기자들에 한해 취재비표를 발부하고 취재를 허용한다. 최근 이런 경우는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비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회의장의 사전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찾아와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헌을 화두로 꺼낼 때였다. 이때 국회 사무처는 사전 취재신청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 국회 출입기자들 중 상시출입과 장기출입증을 가진 기자들에 한해 행사 당일 선착순 비표를 배부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장 카메라기자 대상 행사장 무대 중심 양측 근접취재 가능 목걸이형 비표, THE NEWS기자가 받은 비표 <사진 김재봉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펜기자를 대상으로 배부한 스티커형 비표, THE NEWS기자가 받은 비표-명함지갑 안족에 부착한 상황 <사진 김재봉 기자>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선 기간 중 새누리당 대선후보인 박근혜 대선후보 취재는 각 지역별 비표가 별도로 제공됐다. 이 비표는 강원도지역에서 배부한 비표, 이때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박근혜 대선후보를 식당까지 쫓아가 사진을 찍고 질문을 했었다. <사진 김재봉 기자>
지난 2012년 4월 강원도 방문시 기자들과 질의응답 없이 바로 식당으로 올라간 박근혜 새누리당 대표, THE NEWS 기자는 식당까지 밀고 올라가 질문을 던지고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김재봉 기자>

■4.19혁명 기념식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통해 살펴보는 국가행사

1. 사전 취재신청 받고 청와대에서 자료 넘기기

국회 출입기자들도 각 정당을 통해 4.19기념식과 5.18기념식 취재를 사전에 신청한다. 이 두 행사는 대통령 참석이 기본이기 때문에 사전에 국회에서는 취재신청서를 배포하고 사전 신청한 기자들에 한해 정보를 청와대에 보낸다.

2. 대통령 참석 행사이기 때문에 취재신청은 최종적으로 청와대를 거치지만, 이 두 행사는 모두 국가보훈처 주관행사로 되어 있다. 현장에서 비표는 취재영역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 신분증 확인 후 나눠준다.

3. 카메라 기자들은 보통 목걸이형 비표를 나눠주고, 펜 기자들은 배지비표 또는 스티커비표를 나눠준다.

4. 대통령 바로 앞에까지 접근이 가능한 기자들에게는 팔에 두를 수 있는 완장형 비표를 나눠주고, ‘근접취재’라는 글자가 쓰여 있기도 하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발생했던 일

지난 2015년 광주민주화운동은 전야제부터 시작해 5월 18일 당일에는 취재기자별 비표를 배부 받고 각자 정해진 영역에서 취재를 했다. 비표 배부와 근접취재를 하는 과정 중 큰 문제없이 매끄럽게 잘 진행됐다. 카메라 기자들도 행사장 무대를 가로질러 이쪽에서 저쪽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이동하며 취재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부터 대통령이 행사장에 참석하면서 경호팀들이 더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새로 임명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 의해 진행된 첫 국가행사였다. 이때 기자들이 착용하는 비표를 출입문마다 경호원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잦은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행사장 무대 양측에서 근접취재가 가능했던 카메라 기자들에게도 접근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기 때문에 약 20여분간의 실랑이가 발생했다. 이때 THE NEWS기자는 출입을 통제하던 경호원에게 항의하고, 초근접취재가 아닌, 원래 근접취재가 가능한 기자들에게는 행사장을 기준으로 양측을 개방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결국 공보담당자와 경호팀의 팀장과 연결해 설명을 한 후 각 언론사 카메라 기자들이 양측에 들어가 근접취재를 할 수 있었다.

이때 행사장 양측에는 처음부터 근접취재가 가능했던 지역이었지만, 국가보훈처를 통해 고용된 당일 행사장 경호팀의 숙지 미숙으로 취재기자들이 제때 행사장에 입장이 되지 않았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2016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악수를 거절하던 정의화 국회의장, 카메라기자 비표를 받고 행사장 무대 양측 근접취재지역에서 촬영한 사진 <사진 김재봉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입장에 다른 주요 정치인들은 모두 일어서 악수를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윤장현 광주시장과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사진 김재봉 기자>  

■국가 행사장에 취재를 가게되면 만들어지는 기자단체카톡방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이 대통령 참석 행사이기 때문에 언제나 국가행사로 진행된다. 국회 출입기자들에게도 사전 취재신청 요청서가 들어오고, 각 언론사는 규모에 맞게 취재신청을 한다. THE NEWS는 통상 카메라 1명, 펜 1명을 취재신청했다.

1. 정해진 사전취재신청 시간이 완료되면 공보담당자는 취재신청한 기자들을 모두 임시로 만든 단체카톡방에 초대한다

2. 기자단 단체카톡방에서는 행사 세부일정표와 주요 정치인들의 도착예정시간사전 미팅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미팅 취재 등 각종 별도의 취재 가능한 것들을 알려주고 기자들이 취재할 수 있도록 한다

3. 기자단 단체 카톡방에는 단체로 내려갈 기차 시간표부터 어디에 기자단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지 등을 공지한다

4. 기자단 단체 카톡방이 만들어지면 소속 언론사에 관계없이 별도의 지시 없이도 대부분 막내 기자들이 행사가 끝나고 마무리 될 때까지 각종 정보 보고를 한다

5. 정보 보고의 예 국회의장이 일 오전 시 분 행사장 우측에서 진입이때 이 자리에서 일어나 국회의장을 마중하러 까지 나감국회의장과 이 자리에 앉자 뒷줄에 있던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에게 악수를 건넴등으로 시작해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정보 보고형식으로 올린다이때 펜기자들 중 막내 기자들은 역할분담을 통해 국회의장 주변에 자리를 잡고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오가는 모든 대화를 정보 보고형식으로 기자단 단체카톡방에 올린다

6. 기자단을 구성해 행사장에 내려온 국회 또는 각 정당 공보담당자들은 개별적으로 받은 주요 정치인들의 워딩도 정리해 기자단 단체카톡방에 올리며 가끔 관련 사진도 직접 촬영해 올려주기도 한다

7. 기자단 단체카톡방에서는 심지어 조중동 기자들도 거짓말로 정보 보고를 올리지 않는다왜냐하면 기자단 단체카톡방에는 대략 명 이상의 기자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런곳에서 거짓말을 하면 바로 왕따를 당한다

8. 기자단으로 묶이면 그때부터 개별행동을 할 계획이면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단체방에 메시지를 올려서 다른 기자들이 알도록 한다일례로 지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충청도 지역에서 기자단이 손석희 사장의 지시에 의해 개별 인터뷰를 하느라 출발시간이 분 이상 지체됐다기자단 단체카톡방은 기자단의 사과와 징계를 요청했고결국 기자단 팀장은 정식으로 사과했다어느 언론사든 기자단 단체 카톡방에서는 거짓말이나 개별행동이 안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청와대 기자단의 중국 경호원 폭행

현재까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사실확인을 위한 참조자료는 CBS기자의 정보 보고형식으로 데스크에 보낸 내용이다. CBS기자의 내용은 정확하게 기자단 단체방에서 사용하는 정보 보고형식을 따르고 있다.

중국의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나 중국의 인터넷 포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웨이보 등을 보도를 참조해 한국 기자들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철저하게 중국 입장에서 기록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특히 폭행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의 경우에도 환구시보나 중국의 매체들은 편집을 했다.

국내에서는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폭행당한 기자들을 비난했었다. 또한 최근에 장기중 경찰인권센터장이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라며 한국 기자단을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즉각 이들 발언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또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일부 진보주의 성향을 드러내는 사용자들이 “맞아도 싸다. 더 패줬어야 했다. 청와대 기자단이 VIP만 입장하는 곳에 억지로 들어가려고 떼를 썼다.”등 사실 확인이 안 된 내용으로 퍼뜨리며 한국기자단을 비난했다. 특히 1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이 모든 장면을 봤다는 스타트업참여 업체 관련자의 글이 파장을 일으키며 한국 기자단의 잘못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스타트업 참여업체의 관계자도 정말 그 현장에 있었는지, 폭행사건 당시 모든 장면과 워딩(wording)을 들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 춘추관은 사건개요 정리 후 발표했어야

좀더 냉정하게 사건을 파악하기 원한다면 스타트업 참여업체 관련자의 말이 맞는지, CBS기자의 정보 보고가 맞는지 아직은 모른다.

이 사건의 진실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건개요를 파악 후 공개범위를 정하더라도 어떤 과정을 통해서 사건이 발생했고, 청와대 취재기자들이 문재인 대통령 타징 후 이동하는 방에 접근이 가능했던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대통령 일행만 입장이 될 수 있었는지를 밝히면 된다.

1. 통상적인 행사장에서는 동영상카메라펜 등 풀단을 구성하고풀단에 속한 기자들은 대통령과 항상 함께 움직인다

2.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국정부 주최 행사장이었기 때문에 타징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던 기자들은 모두 풀단에 들어간 기자라고 봐야 한다

3. 풀단 기자들은 대통령이 움직이기 전에 미리 이동해 다음 행사의 장면을 취재한다이때 취재와 촬영은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입장부터 시작된다

4. 그렇기 때문에 중국 경호원들은 기자단을 막을 이유가 없었다특히 기자의 정보 보고에 의하면 나중에 기자단이 들어갔다는 내용이 나온 것은 폭행사건의 원인이 된 장소에 기자단이 처음부터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레기였기 때문에 맞아도 된다?

설령 기레기였다 해도 중국 국빈방문단의 일원이었던 청와대 기자단이 출입과 관련해 언쟁이 붙었다고 폭행을 당해야 한다는 논리는 없다.

특히 한국의 SNS사용자들 중 “기레기였기 때문에 중국 경호원이라도 패줬으니 시원하다”라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사건의 팩트를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기레기였을지 몰라도 이 사건을 논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자의 전후 성향과 글을 전제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국빈방문 과정 중 폭행사건 하나만 놓고 옳음과 잘못을 판단해야 한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국가행사장에서 이번 사건보다 더 심각한 언쟁이 붙었어도 경호원이 기자를 폭행하는 일도 없지만, 설령 비표가 있는 기자가 아닌 일반인이 술에 취해 일명 꼬장을 부려도 경호원이 폭행으로 대응하지는 않는다.(실제 행사장에 가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도 있고, 매우 개성적인 복장을 하고 소란을 피우는 사람, 그리고 심지어 대통령을 향해 직접 심한 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가짜 진실 제외)을 가지고 기자단만 무조건 비난하는 사람들은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 이들은 청와대 기자단 폭행에 자신이 그동안 느껴온 사적인 감정을 섞어서 사실을 외면하면서 기자단 비난에 앞장서고 있다.

다만 종편들과 조.중.동을 비롯한 일부 언론사의 문재인 대통령 방중 성과 축소하기 보도역시 잘못된 행동이다.

■기자단 중 한 명인 CBS기자가 사건개요를 데스크에 정보 보고한 내용이다.

# 중국 경호원 기자 폭행 사건개요 (CBS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10시 50분쯤 한중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장에서 연설과 타징행사 마치고 개막식장 뒤편에 있는 우리 기업부스 2~3곳 돌아봄. 마지막 부스로 아모레퍼시픽 갔다가 맞은편 홀로 이동함.(10시56분쯤)

맞은편 홀에는 한중 스타트업 기업 부스들이 있어 중앙 복도를 통해 문 대통령과 경호원들 이동. 개막식장 빠져나가는 와중에 중국측 경호원들이 한국 펜.사진.카메라 기자들 제지. 문 대통령과 경호원들만 빠져나감. 취재를 위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중국 경호원들이 한국일보 고영권 사진 기자 멱실을 잡고 뒤로 쎄게 자빠뜨려 넘어뜨려버림.(바로 뒤에서 봄. 감정 실렸음) 고 기자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함. 이 장면을 연합 사진선배가 촬영하려고 하니 중국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카메라를 뺏아 던지려고 함. 1차 사달.

1차 사달 마무리하고 11시쯤 기자들도 맞은편 스타트업 홀로 이동. 홀 입구에서 다른 중국 경호원들이 또 막음. 비표 보여줘도 아예 출입을 안시킴. 가뜩이나 취재안되는 상황에서 여기에 항의하던 매경 이충우 사진 선배와 중국 경호원들 사이에 시비 붙음. 중국 경호원들이 매경 선배 복도로 끌고나가 구타.(역시 뒤에서 봄. 촬영시작) 춘추관 이주용 국장과 송창욱 국장, 일부 기자들이 뜯어말렸지만 중국 경호원들 숫자가 15명 이상. 뺑 둘러싸고 주먹질 시작. 마지막에는 땅에 엎어져 있는 매경 선배 얼굴을 발로 강타.(동영상 찍어놓음) 매경 선배는 오른쪽 눈두덩이가 심하게 붓고 양쪽코피. 분을 삭이지 못함.

한국 기자들이 중국 경호들에게 둘러싸여 그 중 한명이 집단구타 당하는데도 우리측 경호는 한명도 없었음. 춘추관 이주용 국장이 "우리 경호 어디갔냐? 좀 와주세요" "한국 경호 와주세요" 서너번 큰 소리로 외쳤지만 아무도 안옴. 멱살 잡은 손 뜯어말리려는 이주용 국장 뒤에서 중국 경호원들 서너명이 뒷덜미 잡고 뒤로 넘겨버림. 송창국 국장도 뜯어말리다 이리저리 밀림. 3분정도 상황 계속됨. 이후 겨우 상황 종료됐는데도 아무도 안옴. 밖이 소란스러우니 대통령은 스타트업 식장에 7분정도 머물 예정이었는데 10분 이상 머뭄. 11시9분쯤 나옴.

복도 상황종료된 뒤 나중에 온 우리 경호팀 직원은 일단 진상파악하겠다고만 함.

사진 기자 두 명은 조어대 2각 vip 의료진에 응급치료받으로 이동. 매경 선배는 눈이 많이 붓고 코피가 많이 나 언뜻봐도 심각한 상황. 한국 선배는 허리통증 호소.

윤영찬 수석도 뒤늦게 상황 보고받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옴.

윤 수석은 "다친 기자 빨리 병원으로 보내라. 대통령 의료진에게 진료받도록 하라"고 조치. 조어대 의료진으로 이동. 이후 윤 수석은 송창욱 이주용 국장 등과 상의해 더이상 취재 불가하다 생각해 전속팀과 펜기자 2명만 빼고 철수시킴.

청와대 경호팀과 외교부에서는 중국 경호원들의 기자 폭행 진상조사해 공식항의한다는 뜻을 현장기자들에게 알려옴.

오늘 행사장에 나온 중국 경호원들은 사설인지, 우리 서울청 외빈경호팀처럼 베이징시 공안인지 인지는 현장에서는 파악안됨.

김동연 장관과 청와대 관계자들, 외교부 관계자들도 뒤늦게 현장으로 와서 상황을 파악함.

*** 문제는 우리 경호팀이 당연히 대통령을 경호하는 게 제1원칙이지만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기자들과 중국 경호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계속되는 등 일촉측발이었지만 전혀 신경을 안씀. 중국 경호에 우리측 수행기자단이라는 말을 아예 안해줌. 결국 물리적 충둘이 되풀이되다 사달. 특히 한국 팬풀도 3미터 밖으로 다 밀어냄. 워딩을 들을 수가 없음.

이주용 국장이 우리 경호팀에 어제 "물리적 충돌 징후가 계속 보이니까 신경써달라"고 몇차례 얘기했지만 우리 경호팀에서는 "중국 경호팀이 매우 협조적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함.

기자들은 행사 초반부터 계속 이리저리 쓸려다녀 촬영이나 워딩도 제대로 따지 못하는 상황이었음.

연합영상, CBS 핸드폰 동영상에 폭행장면 일부 담김. 사진기자들 스틸컷도 몇개 있음.

YTN 카메라 기자는 폭행장면 촬영하려 했지만 중국 경호원이 다 막아 버림.

다친 사진기자 두명은 1시3분에 조어대에 도착함. 이충우 기자는 1차 치료받았으나 어지럼증과 구토 호소해 다른 장소로 이동 예정.

청와대 의무대장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할 정도다"라고 말했다고 함. 고영권 기자는 진료 대기중.

김재봉 선임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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