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동지역 고교 급식비 148억원 지원

고등학생 7만여명 혜택•학부모 부담 경감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12.22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경남교육청이 2018년부터 동지역 고교의 학교급식 인건비, 운영비 148억원을 지원한다.

2018년부터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됨으로써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82.4%인 32만6천여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되나, 동지역 고등학생은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되어 학부모의 부담은 여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학부모 부담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고등학교 급식비 중 인건비․운영비 148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된 동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약 7만여명이 부담하는 학교급식비 약 26%가 경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차별없는 교육여건 조성, 학부모 부담경감이라는 큰 틀에서 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확대를 결단했다"며 "이번 인건비, 운영비 지원 결정이 향후 고등학교 무상급식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은 학부모 부담경감은 물론 학교급식 질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여 학생이 만족하는 학교급식, 학부모 기대에 부응하는 경남 교육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