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취재지원을 위한 '강원미디어센터' 운영

올림픽 조직위 비등록 언론사 위한 편의시설 및 보도지원
개회식.폐회식 취재 불투명, 경기장 모습 취재 허용되지 않아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7.12.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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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12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강원미디어센터' 운영 설명회가 열렸다. <사진 김재봉 기자>
27일 오후12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강원미디어센터' 운영 설명회가 열렸다. <사진 김재봉 기자>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 등록하지 않은 언론사의 원활한 취재와 강원도 홍보를 위해 ‘강원도미디어센터’를 강릉시와 평창군에 설치하고 운영한다.

강릉시 씨마크호텔 아산트리움에 설치되는 강원미디어센터는 바다홀에 300석 규모의 기자회견장과 호수홀에 60여평 규모의 스튜디오 1실과 인터뷰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평창군 횡계리 K-Food Plaza 내에 테마파크형으로 취재 및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강원미디어센터는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포함) 기간 동안 강원도 홍보 보도자료와 경기 및 행사 일정 등을 제공하며, 동계올림픽과 강원도 각 지역을 알리기 위한 각종 자료들을 제공한다.

또한 강릉역에서 강원미디어센터 구간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취재진들의 원활한 취재를 위해 각 경기장 및 베뉴(venue)도시, 문화행사장, 축제장 및 경기장 주변을 운행한다.

강릉시 씨마크호텔에 설치된 '강원미디어센터' 구성도 <사진 강원미디어센터>
강릉시 씨마크호텔에 설치된 '강원미디어센터' 구성도 <사진 강원미디어센터>

하지만 IOC규정에 의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취재 및 각 경기장 취재가 허용되지 않아 강원미디어센터 등록 취재기자들은 올림픽 현장취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원미디어센터’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 강원도청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나온 질문 중 현장취재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올림픽조직위와 협의를 해보겠다는 답변을 했지만, 사실상 힘들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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