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국회 본회의 앞두고 자유당은 입구 사수

민주평화당 '본회의 개최 해 사직서 처리해야'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법도 받아 들여야'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05.14 14:33
  • 수정 2018.08.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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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를 앞 두고 각 당은 의원총회 및 긴급회동을 가지며 본회의 참석 여부를 의논하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오후 1시 30분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석 및 드루킹 특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사진 김재봉 기자>
민주평화당은 오후 1시 30분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석 및 드루킹 특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사진 김재봉 기자>

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박남춘·김경수,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 등이다. 이들 4명의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 기한이 14일까지다.

하지만, 국회가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특검안을 둘러싼 여야 대립 등으로 ‘개점휴업’ 중이라 해당 의원들의 지역구 재보궐 선거는 오늘을 넘기면 2019년 4월에 치뤄진다. 그러나 사직서를 제출한 4명의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출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국회 본회의장 입구를 점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사진 김재봉 기자>
국회 본회의장 입구를 점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사진 김재봉 기자>

한편, 국회 본회의장 입구를 자유당 국회의원들이 점거한 가운데 6.13지방선거까지 국회가 사직서를 처리하지 못하면 국회의원 신분과 지방선거 당선자 신분을 동시에 갖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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